꾸준히 일상을 기록하겠다고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업로드가 뜸해졌다. 그러다 2021년이 되었고, 이젠 약 한달 반 후에는 다시 복학생이 된다. 휴학생활 기록은 물론 전공 공부에 대한 이야기, 인바디 결과 등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정리해야겠다. 해가 바뀐지도 2주가 다되었지만 더늦기전에 2020년 결산이나 하고자 한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답답한 1년이었고, 내가 계획한 휴학생활을 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많이했지만 결과를 보니 처음 계획했던 것 보다 더 의미있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코로나 확산 전 마지막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더 심해지기 전에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간 건 아니었다. 오히려 코로나는 전혀 계획에 없었다. 최초 계획은 친한 형이 살고 있는 중국 청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