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kr/운동 6

헬스 3~4개월 ; 2020년 9월 8일

왼쪽이 국토종주 출발 직전에 측정했던 8월 1일자 인바디, 오른쪽이 약 열흘전에 측정한 9월 8일자 인바디다. 원래는 2주 단위로 인바디를 측정했지만 생각보다 수치가 잘 늘지도 않고 그런 수치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 같아 이제는 한 달에 한번정도만 하려고 한다. 8~9월 사이에는 운동을 많이 못했다. 눈썹문신으로 열흘, 국토종주로 6일, 남해여행 3일, 거제도여행 2일까지. 이곳저곳 놀러다니느라 근육량이 꽤 줄었을까봐 걱정이었다. 특히 국토종주는 6일동안 하루종일 유산소를 한 것과 다름없었기에 하체 운동은 좀 됐을지언정 힘들게 찌워둔 살이 빠졌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근육량은 조금 더 증가했고, 체중도 드디어 67kg를 달성했다. 요즘은 최대한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아침 일찍..

225.kr/운동 2020.09.19

헬스 2.5개월 ; 2020년 7월 15일

2개월하고도 반이 조금 더 지났다. 지금까지 토요일 오전에 측정을 해오다가 6월 30일이 평일 이었던 탓에 이번에도 평일에 측정을 하게 됐다. 헬스장을 3개월만 결제했기 때문에 7월 31일이 되면 끝난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할 예정이긴 하지만 벌써 세 달이 지나갔다는 감회가 새롭다. 8월 초는 국토종주 때문에 운동을 할 수가 없으니 그냥 중간측정 하지말고 7월 마지막 날에 측정할까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여태 측정했었는데 안하려니 찝찝해서 측정은 했다. 물론 엄청난 성장이 있었겠지 하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결과가 잘 나왔다. 남들이 봤을 때는 그냥 그런 수치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측정한 인바디 결과 중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다. 체중이 늘었지만 근육량은 증가하고, 체지방량..

225.kr/운동 2020.07.16

헬스 2개월 ; 2020년 6월 30일

운동을 시작하고 정확히 2개월이 지났다. 시간이 금방 지났음을 또 한번 느낀다. 친구따라 운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서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엉성한 내 자세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비웃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3분할 운동법을 적용한지도 꽤 지나서 이제 요일별로 무슨 운동을 해야할지도 그려지고, 아직 자세가 완벽하지 않은 운동들을 제외하면 부끄럽지도 않다. 2주 전 측정한 인바디에서는 다행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걱정이었다. 운동을 하면서도 내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확신이 크게 없어서 또 수치가 낮아졌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무엇보다 6월 중순부터 '고중량 저반복' 운동법대로 운동을 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중량을 늘리려..

225.kr/운동 2020.07.05

헬스 1.5개월 차 ;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헬스 시작 후 한달만에 인바디를 측정하며 변화를 기대했으나, 와르르맨션이 되어버렸던 나.. 그때의 충격이 너무 커서 이제 1개월이나 기다리면서 인바디를 재지 않기로 했다. 2주 단위로 토요일마다 인바디를 측정하며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조금더 세밀하게 관찰하고(사실상 충격완화), 수치를 보며 내 운동방법이 올바른지를 파악하여 만약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고 있다면 빠르게 교정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30일, 충격의 인바디 후 2주 운동에 대해 큰 현타를 느낀지도 벌써 2주가 지났다.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친구에게 조언을 받은 결과 살은 쪘는데 근육은 감소한 이유로 '너무 많은 유산소 운동'과 '프로틴'을 꼽았다. 매일 무분할 또는 2분할 운동을 하고, 30분이나 유산소를 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거기다 그..

225.kr/운동 2020.06.15

헬스 1개월 차 ; 2020년 5월 30일 인바디

2020년 4월 30일, 수능이 끝나고도 하지 않았고 군대에 있으면서도 하지 않았던 헬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5월 30일. 정확히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주민센터에서 퇴근하면 저녁을 먹고 헬스장으로 갔다. 9시 쯤 헬스장을 가서 2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가 끝났다. 처음에는 공부도 병행하려 했는데 현실적으로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느낌이라 기왕 휴학한 김에 조금 맘 편히 쉬기로 했다. 그래서 공부는 쉬고 거의 일과 운동의 반복이었다. 약속이 있는 날은 가능하면 헬스장에 들렀다가려했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빠진 날은 얼마 안됐다. 총 6일, 대부분은 헬스장이 쉬는 날이었다. 운동을 하며 이제 처음 시작했으니,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운동을 배우며 바른 자세를 익히고 혼자서도 할 수 있..

225.kr/운동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