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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네이버 뉴스 크롤링 시도 중.. |
전동킥보드 탄압의 시대
4월 말 계도기간을 거친 후,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전동킥보드 관련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었다. 헬멧 착용 의무화, 면허 소지, 음주운전 금지, 차도 주행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사고나면 오토바이보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평소에도 음주운전은 물론이고, 머리가 눌림에도 헬멧을 꼭 썼다. 그래서 헬멧, 면허, 음주운전과 관련된 내용은 당연히 공감을 하지만 차도 주행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할 수 없다.
5월 1일 이후로 과태료를 물지 않기 위해서 차도로 주행을 했다. 원래는 주로 자전거 도로로 다니다가 너무 협소한 곳에서만 차도 우측에 붙어 주행을 했는데, 요즘은 그냥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차도로만 주행한다. 물론 장점도 있다. 인도가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아서 턱에 걸릴때마다 내 몸과 킥보드에 전해지는 충격이 꽤 컸는데 상대적으로 차도는 평탄하여 완만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 걸어가는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에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너무 위험하다. 아무리 빨라도 시속 30km 정도가 최대인 전동킥보드를 차도 주행하라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실제로 차도로 주행을 해본 결과 왕복 4차선 정도의 도로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그런데 내가 일하러 갈때, 운동하러 갈때, 학교를 갈때는 반드시 왕복 8차선 이상의 교차로를 거쳐야 한다. 이런 도로에서는 사실 우측 갓길에서의 주행이 불가능과 가깝다.
우회전 차선인 경우도 있고, 직진 또는 좌회전을 위해 1, 2차선을 타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어느새 도로 한 가운데서 주행을 하게 된다. 오토바이는 왠만한 차량의 속도에 뒤지지 않기에 부담이 없지만, 킥보드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대부분의 차들이 나를 추월해간다. 차선을 바꿔 추월하는 차들은 양반이다. 내가 2차선 왼쪽에 있으면 2차선 안에 딱 붙어서 추월하는 경우도 있다. 또, 나는 법대로 차도 주행을 하는데 길을 막는다며 클락션을 울리는 차들도 빈번히 있다.
킥보드 공유 시스템이 확산되며 이용자들이 너무 위험하게 탑승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관련된 사고들을 보면서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껴왔지만 차도 주행은 조금 개선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사고를 훨씬 늘리지 않을까 싶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자전거 도로 주행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하는데, 하루 빨리 관련 내용이 허가되었으면 좋겠다.
운동넘모 힘들어요,,
수능이 끝나고도 하지 않았고, 군대에서도 하지 않았던 헬스를 이제야 시작했다. 1년 넘게 운동을 한 친구가 같이 해줘서 자세나 운동법에 대해 여러가지 도움을 받으며 함께 하고 있다. 아직은 좀 어색하다. 몸푸는 것도 어색하고, 기구를 쓰는 것도 혼자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다들 자기 운동에 열중인데 말이다.
주차로는 거의 2주차가 된 요즘은 2분할 운동을 하고 있다. 매일 상체와 하체로 나누어 운동하는 방법인데, 하고나면 할만하다 싶다가도 하는 도중에는 너무 힘들다. 자세를 배우면서도 아직 몸에 익지도 않았는데 내가 몸치이기도 해서 계속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한다. 조금씩 중량을 올리며 운동을 하다보면 한 세트를 다 채우지도 못했음에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도 많다. 1년은 넘게 해야 조금 몸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러면 스물다섯이 넘어야 한다 ㅜ 좀 일찍 시작할걸.. 하다 못해 군대에서 전투체육 시간에 턱걸이라도 제대로 하고, 푸시업이라도 열심히했으면 도움이 됐을텐데 매일 냉동먹고 사지방하기 바빴던 나를 반성해본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턱걸이를 한날 조금 무리를 했는지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았는데 팔 접히는 부분에 통증이 심해서 팔을 제대로 펼수가 없었다.. 힘을 빼고 있어도 쫙 펴지지 않고 150도 정도 굽어져있었다. 그래서 물건을 집을때도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물건들을 집을 수 없어서 몸을 가까이 움직이고 접힌 팔로 잡아야했다. 누가 내 모습을 봤다면 사마귀인줄 알았을 것이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통증이 꽤 오래가서 혹시 내가 무리해서 염증이 생기거나 한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운동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백이면 백 근육통이라고 했다. 그들의 말대로 얼마가지 않아 거의 다 풀렸다.
팔 통증이 풀리고 나니 이틀전했던 하체가 아파 온다. 걸어다닐 땐 괜찮지만,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을 내려올때는 허벅지가 좀 아프다ㅎㅎ;; 하지만 집에서 팔굽혀펴기만 할때도 아프다가 나중에는 적응해서 괜찮아졌었듯이 조금 지나면 이 통증들도 적응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파이썬 네이버 뉴스 크롤링 어케하지..?
인프런에서 총 1시간짜리 크롤링 맛보기 강의를 들은 후 알 수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크롤링이 이렇게 간단한거 였구나!'.. 너무 큰 착각이었다. 강의에서 다룬 예제는 크롤링에 어쩌면 특화된 사이트였을수도 있고, 단순히 따라하기만 하다보니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완강하며 이를 응용하여 네이버 뉴스 크롤링을 해보겠노라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했지만, 시도와 동시에 반쯤 무너졌다.
강의를 보며 했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첫 단계가 되어야하는 크롤링이 안된다. 예제에서 했던 CGV랑은 다르게 iframe을 쓰지 않는 것인지, 헤드라인만 나오는 URL을 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예제에서는 '청불'영화의 유무만 판단했는데, 네이버 뉴스 헤드라인을 다 긁어오려고 하니 강의내용 그대로해서는 성공하기 힘들어보였다. 몇차례 시도 후에 일단 잠정적으로 중단을 했다.. 크롤링과 관련하여 조금 더 공부를 한 후 다시 시도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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